중기부 2022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2년 소셜벤처기업 수는 2448개사로 전년 대비 12.1% 증가
소셜벤처기업 69%가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

한 눈에 보는 소셜벤처 ⓒ중소벤처기업부
한 눈에 보는 소셜벤처 ⓒ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소셜벤처기업수는 2448개사로 2021년 대비 264개가 증가했다. 12.1%가 증가한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2년 기준 소셜벤처 기업으로 판별된 2448개사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1856개사에 대해 분석한 ‘2022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혁신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소셜벤처 판별·가치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태조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2022년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12.1%(264개사)가 증가한 2448개사로, 지역별로는 수도권(44.4%)이 가장 높았으며, 영남권(21.5%), 호남권(14.5%), 충청권(13.9%), 강원·제주(5.7%) 순으로 나타났다.

소셜벤처기업수는 2019년 998개사, 2020년 1509개사, 2021년 2184개사, 2022년 2448개사로 증가해왔다. 수도권 824개사, 영남권 399개사, 충청권 258개사, 호남권 270개사, 강원·제주는 105개사다.

이들 기업의 평균 업력은 7.8년이며,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50% 이상으로 벤처기업(10.6년) 등 타 기업군보다 젊은 것으로 보인다.

소셜벤처기업은 2022년 한 해 동안 평균 21.6명을 고용했고 이 중 정규직 수가 평균 19.3명, 비정규직 수는 평균 2.3명으로 나타나 정규직 채용(89.5%)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은 69.0%로 평균 11.5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 55세 이상 고령자’ 고용인원이 평균 8.0명, ‘장애인’은 평균 1.9명으로 나타나 일자리 관련 사회문제에 소셜벤처기업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소셜벤처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억원이 증가해, 소셜벤처기업이 사회적 기여와 더불어 재무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소셜벤처기업의 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2.7%로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성장성 측면에서 R&D 조직을 갖추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D 조직·인력 보유 비율은 기업부설연구소 38.2%, 연구개발전담부서 14.8%, 기술인력 9.6%다.

이영 장관은 “소셜벤처기업은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혁신 성장성 측면에서도 발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소셜벤처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일반 창업지원 사업을 포함해 소셜 임팩트 투자, 소셜 임팩트 보증 등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셜 임팩트 투자·보증은 재무적 성과와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소셜벤처기업 등에 투자·보증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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