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샛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가 제5대 한국문화사회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문화사회학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최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최 교수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사회의 문화 자본과 상징적 경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2020년 저서 『문화사회학으로 바라본 한국의 세대 연대기: 세대 간 문화 경험과 문화 갈등의 자화상』을 발간했다. 강의 ‘예술의 사회학적 읽기’가 이화여대 우수강좌로 채택돼 최근 무크 강좌로 개발됐고, 동명의 저서도 펴냈다.
최 신임 회장은 “혐오와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 사회의 문화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이론과 방법론을 제공하는 학문적인 중추로써 한국문화사회학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문화사회학회는 사회적 삶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사회학자들의 뜻을 모아 2005년 창립된 국내 문화·예술사회학 분야 학술단체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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