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60편·여객선 26척 발 묶여

광주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6일 광주 북구 문흥동 맥문동길에 심어진 가로수 위에 눈이 쌓여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광주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6일 광주 북구 문흥동 맥문동길에 심어진 가로수 위에 눈이 쌓여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7일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국내 항공편과 여객선이 잇따라 결항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제주공항 35편, 청주공항 10편, 김포공항 8편, 김해공항 2편, 광주공항 2편, 여수공항 2편, 원주공항 1편 등 항공기 60편이 결항했다.

청주공항에서는 활주로 결빙으로 386명의 체류객이 발생해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대책반은 체류객에게 난방기·매트리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활주로 제설작업이 이어졌다.

여객선 항로도 인천~백령, 포항~울릉, 녹동~거문 등 24개 노선에서 26척이 결항됐다.

충남의 고속국도 1곳, 전북 국도 3곳, 충남(1곳)·충북(1곳)·전남(2곳)·광주(1곳)의 지방도 5곳 등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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