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60편·여객선 26척 발 묶여
17일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로 국내 항공편과 여객선이 잇따라 결항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제주공항 35편, 청주공항 10편, 김포공항 8편, 김해공항 2편, 광주공항 2편, 여수공항 2편, 원주공항 1편 등 항공기 60편이 결항했다.
청주공항에서는 활주로 결빙으로 386명의 체류객이 발생해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대책반은 체류객에게 난방기·매트리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활주로 제설작업이 이어졌다.
여객선 항로도 인천~백령, 포항~울릉, 녹동~거문 등 24개 노선에서 26척이 결항됐다.
충남의 고속국도 1곳, 전북 국도 3곳, 충남(1곳)·충북(1곳)·전남(2곳)·광주(1곳)의 지방도 5곳 등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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