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강풍특보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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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6일 추운 날씨와 눈 소식에 나들이 차량이 평소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48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24만대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은 45만대가 이동할 예정이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에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5~6시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에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달한 후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오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는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15분 △강릉2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 △대구 3시간42분이 △광주 3시간40분 △목포 4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12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2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이 △광주 3시간40분 △목포 4시간30분이다.

한파주의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강원도 태백, 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경북 고령, 경북 북동 산지에는 한파경보,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예보됐다.

전남 흑산도, 홍도,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경보 경기도와 전남북, 경남 곳곳과 제주도, 인천, 부산, 울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내륙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기온도 -7~8도로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2~10도)보다 10도 이상 낮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전북,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에는 최고 3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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