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6개 기관 참석, 국제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 확대 방안 마련

6개국 6개 기관에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6개국 6개 기관에서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4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해외농업 전문가, 농업기술원 연구과제 담당자 및 관계관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해외농업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의 한스 야곱 부소장과 루마니아 포도연구소, 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 중국 후난성농업과학원 등 6개국 6개 기관에서 해외농업 전문가 21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제공동연구 과제에 대한 성과 공유와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별 연구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공동연구 수행 발표는 ▲포도 유전자원 수집 연구(루마니아 포도 재배연구소, 트라이안 박사) ▲유기농 핵과류 재배 기술 연구(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한스 야곱 박사) ▲채소 신품종 육성 공동연구(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 티안 한 부소장) ▲한국 건조감 해외 선호도 조사 및 현지 감 건조기술 개발(튀르키예 제키에 규르셀 박사) ▲버섯 신품종 및 유전자원 수집 평가(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무스타파 케말 박사) ▲몽골의 딸기 재배시스템 확립 및 품종 육성(몽골 국립생명과학대학, 나산자르갈 학장 박사) 등과 관련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대표 성과로는 튀르키예와 베트남에서 버섯과 가지대목 품종 2건 등록, 와인용 포도 생산과 버섯 품종 육종 연구와 관련된 논문 2편 게재, 고추, 포도, 곰보버섯, 영지버섯 유전자원 280점을 수집했으며, 튀르키예는 감 유황훈증 전용 챔버를 개발한 것을 들 수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국제공동연구는 해외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품종 개발, 온난화·지속가능한 농업기술 개발 등 농업 문제에 공동으로 협력해 서로 상생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농업을 둘러싼 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한 대응으로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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