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작가. ⓒ민음사 제공
김화진 작가. ⓒ민음사 제공

김화진(31) 작가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가 ‘제47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주관사인 민음사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김화진의 소설이 보여 주는 나와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욕망, 이를 위해 끝까지 쓰려는 태도야말로 ‘오늘의 작가’에게 필요한 용기이며 태도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라며 “자신만의 문장의 결로 마음이 향하는 방향을 추적하는 마음의 세밀화이자 사랑의 탐구”라고 평했다.

출판인, 서점인, 언론인, 작가, 평론가로 구성된 50인 추천인단이 2022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출간된 ‘첫 소설 단행본’을 대상으로 각 2종씩을 추천해 총 5편이 본심에 올랐다. 이 중 심사위원 5인의 논의를 거쳐 『나주에 대하여』가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김 작가는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2022)에는 동명의 표제작을 포함해 단편 8편이 수록됐다.

김 작가는 상금으로 창작지원금 20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8일 서울시 강남구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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