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실크로드와 불교전래의 길’ 주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한국·인도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전 ‘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이 ‘해양 실크로드와 불교 전래의 길’을 주제로 12월 17일까지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인도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전 ‘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이 ‘해양 실크로드와 불교 전래의 길’을 주제로 12월 17일까지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전 ‘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이 ‘해양 실크로드와 불교 전래의 길’을 주제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12월 17일까지 열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반가사유상과 석굴암이 인도에서 기원되었음을 알리는 한편, 한국과 인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구성은 고대·중세 한반도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해역세계와 직접 연결됐음을 확인하는 대표 유물 및 자료들로 꾸며졌다.

바다를 통해 유라시아 서방에서 동방으로 전래된 △인도산 홍옥수와 유리구슬 △유리 △로마 토기와이슬람 도자기 △중국 도자기 △바다를 통한 교역된 동물, 식물, 향목, 목재, 향료와 보석 △고대 한반도와 인도와의 교류 등이다.

‘실크로드 문명교류전’ 개막식 행사는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장은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양국은 수교에 앞서 이미 신라와 인도는 실크로드를 통해 문명을 교류해 온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며 이번 전시가 그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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