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용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 1.13%↑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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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논의 전망에 2% 넘게 올랐다.

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물 선물은 전장보다 1.71달러(2.25%) 상승한 배럴당 77.6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1.71달러(2.12%) 올라 배럴당 82.32달러에 마감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에도 4% 넘게 올랐다.

이날 유가는 OPEC+ 공급 감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로이터통신은 OPEC+가 수요 우려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인한 중동 공급 차질 우려로 4주 동안 하락했던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OPEC+는 1월 26일 회의에서 추가 감산 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세 명의 OPEC+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76포인트(0.58%) 오른 3만515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74%) 상승한 4547.38에,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05 (1.13%) 오른 1만4284.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샘 올트먼이 합류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 상승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만 오픈AI 공동창업자가 MS에 합류해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377.44달러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MS 시가총액은 2조8000억 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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