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법학관 오전 9시30분부터
한국사회 여성노동 현실 및 과제 탐색

2023 한국여성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2023 한국여성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한국여성학회(회장 강이수 상지대학교 교수)는 오는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추계학술대회 ‘다중격차와 이행의 시대: 여성노동의 현실, 쟁점, 전망’을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관에서 전체대면으로 진행되며 일부 세션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페미니스트 노동 연구의 새로운 쟁점과 관점을 탐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성별임금격차와 경력단절, 직장내 성적 괴롭힘과 같은 기존의 의제를 변화하는 현재의 시점에서 재검토하고, 여성 노동 내부의 격차와 디지털 창의노동, 비물질 노동, 과학기술과 비인간 노동 등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새롭게 대두된 의제들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1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이전에 비해 더욱 큰 규모로 개최된다.

기조세션은 “여성 노동 정책, 연구, 활동의 쟁점과 전망”을 주제로 여성노동 연구, 정책, 실천의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 여성노동의 현실과 과제를 탐색한다.

세션은 △기후위기와 인류세 시대의 여성 노동을 다룬 “인류세 시대 여성노동의 변화와 몸-물질-돌봄” “기후 위기 시대 트랜스내셔날 이주와 여성농업노동” 세션 △MZ세대 혹은 청년층 중심의 노동경로와 디지털 창의노동 등 새로운 노동실천을 분석하는 “MZ세대 여성들의 노동경력과 성인기 이행” “디지털 (창의) 노동과 청년 여성” △연구방법론을 다루는 “여성 노동(사) 연구방법(론): 역사, 재현, 저항”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여성노동 현장의 목소리와 실천” 등이다. 이외에 3개의 자유주제 발표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특별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하며,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한국여성학회(kws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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