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나스닥 0.9%↑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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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 이상 하락해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45달러(4.3%) 하락한 배럴당 77.3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전장 대비 3.57달러(4.2%) 하락해 배럴당 81.61달러에 거래됐다.

모두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10월 수출은 미 달러화 기준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중국으로부터 나온 이같은 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 감축으로 이주 초 유가가 상승한 것을 상쇄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6.74포인트(0.17%) 상승한 3만4152.6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2.40포인트(0.28%) 오른 4378.3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1.08포인트(0.90%) 상승한 1만3639.86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9bp 하락한 4.57%를 기록했다. 단기물인 2년물 금리도 3bp 하락해 연간 수익률은 4.91% 수준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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