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동반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7.8원 내린 1,745.8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ℓ당 1,675.9원으로 전주보다 8.6원 내렸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0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하락 중이다.
이번주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717.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53.0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51.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683.3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ℓ당 1,820.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4.5원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88.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7.8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에 따른 위험요인이 줄어들고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 원유도입가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배럴에 87.9달러로 2.5달러 내렸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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