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 결과
주요 브랜드 6개 제품

김치냉장고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김치냉장고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주요 브랜드 6개 제품 김치냉장고 품질과 성능을 시험 평가한 결과 뚜껑형 제품이 스탠드형 제품보다 월간소비전력량이 평균 42.6%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철을 앞두고 한국소비자원이 김치냉장고 주요 브랜드 6개 제품의 품질·성능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에너지소비량은 뚜껑형 제품이 스탠드형 제품보다 적었다. 뚜껑형(평균 8.9㎾h) 제품이 스탠드형(평균 15.5㎾h) 제품보다 월간소비전력량이 평균 42.6% 적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했다.

스탠드형은 LG전자(Z492GBB171S) 제품이 14.3㎾h, 뚜껑형은 위니아(BDL22HKSXS) 제품이 8.5㎾h로 월간소비전력량이 가장 적었다.

김치냉장고 시험평가 대상 제품 ⓒ한국소비자원
김치냉장고 시험평가 대상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품별로 저장실을 부분적으로 사용할 경우 월간소비전력량이 전체 사용 시 대비 23.3~34.1% 감소했으나, LG전자(스탠드형/Z492GBB171S) 제품은 월간소비 전력량이 줄어들지 않아 소비자원이 개선을 권고했다.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제품별로 35dB~41dB 수준이었다. 스탠드형은 삼성전자(RQ48A94W1AP) 제품(35dB)이, 뚜껑형은 위니아(BDL22HKSXS) 제품(37dB)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었다.

소비자원은 “설치장소의 주위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면 성능이 저하되고 전기소비량이 많아지니 고온다습하지 않은 공간에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권장안전사용기간(7년)이 경과하기 전에 제조사에 요청해 안전 점검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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