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칼리드 알 팔레(Khalid bin Abdulaziz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칼리드 알 팔레(Khalid bin Abdulaziz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청년 스타트업 교류와 성장을 기반 마련 차원에서 정책연수를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 공무원, 기업인, VC 3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정책연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이영 장관이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만난 이후 사우디 측에서 정책 연수에 관심을 보여왔고, 중기부는 양국 청년 스타트업 교류·성장 촉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차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번 정책연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운영 노하우 설명, 민간 운영기관인 창업기획자(셀러레이터)와 협력 성과 등을 소개하고, 별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정책연수를 위해 한국 측에서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민간 운영기관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참석했다.

특히 정책연수에 참여한 중진공 관계자는 사우디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10개사와 오는 24일까지 사우디에 머무르며 시장조사, IR·현지 청년 기업인 등과 네트워킹을 병행한다.

박용순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정책연수를 통해 우리의 청년 창업정책과 우리나라 청년 기업인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양국 청년 기업인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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