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연말까지 지원금 사용
9월말 기준 16만6000명 지원

8일 천안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pixabay<br>
ⓒpixabay

경기도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접수 마감일인 다음달 17일까지 신속한 신청접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11∼18세 여성청소년 1인당 월 1만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9월 기준 화성시, 안산시, 구리시 등 22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생리용품 보편지원으로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을 구입할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고,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신청은 올해 11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현재 화성시, 의왕시에서만 가능하며, 화성시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 의왕시 지역화폐사 홈페이지(https://voucher.konacard.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수혜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