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연말까지 지원금 사용
9월말 기준 16만6000명 지원
경기도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접수 마감일인 다음달 17일까지 신속한 신청접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11∼18세 여성청소년 1인당 월 1만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9월 기준 화성시, 안산시, 구리시 등 22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생리용품 보편지원으로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을 구입할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고,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므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신청은 올해 11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현재 화성시, 의왕시에서만 가능하며, 화성시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 의왕시 지역화폐사 홈페이지(https://voucher.konacard.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수혜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mijeong@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