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자치구 여성합창단 700여명 참가

서울시 구립여성합창단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 구립여성합창단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 23개 자치구 대표 여성합창단 700여 명이 갈고 닦은 천상의 화음을 선보이는 합창축제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23 서울시 구립여성합창단 합창대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합창대전은 1972년 ‘서울시어머니합창경연대회’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행사다. 여성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52주년을 맞이했다.

각 여성합창단은 공연을 통해 오페라,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합창을 선보인다. 각 합창단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서울시 구립여성연합합창단'은 축하 무대로 화합을 노래한다.

사전관람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1층 티켓 배부처에서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관람비는 무료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구립여성합창단은 자치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펼쳐지는 '시민생활예술'의 상징"이라면서 "각 합창단원들이 이번 합창 대전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즐기시길 바란다. 서울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삶처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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