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을 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에게도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가졌다”며 “당과 대통령실은 지금 어려운 국민들, 좌절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다.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 이를 위해 당정 간 정책 소통을 더 긴밀히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당 4역은 오찬 후 용산 어린이정원을 2시간 반가량 산책하며 시민들과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오전에는 참모들과 회의에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선 안 된다”며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7일 국민통합위 만찬에서 “우리 국민통합위원회의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에게도 많은 통찰을 줬다고 확신한다”며 “이것들이 얼마나 정책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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