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제6회 공공외교주간’ 개최
15일까지 언더스탠드에비뉴

공공외교 페스티벌 ‘제6회 공공외교주간’이 오는 15일까지 서울숲 인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다. 사진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의 문화 체험 부스. ⓒ이세아 기자
공공외교 페스티벌 ‘제6회 공공외교주간’이 오는 15일까지 서울숲 인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다. 사진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의 문화 체험 부스. ⓒ이세아 기자

이번 주말 서울숲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외교 축제가 열린다. 각국 대사관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세계문화체험부스, 세계음식 쿠킹클래스와 주한여성대사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등이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열린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공공외교 페스티벌 ‘제6회 공공외교주간’을 오는 15일까지 서울숲 인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한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공공외교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올해 6회째로, ‘연결된 세계, 함께하는 미래’를 키워드로 세계 각국 주한외국대사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등 다양한 국제기구,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공공외교 페스티벌 ‘제6회 공공외교주간’이 오는 15일까지 서울숲 인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다. 사진은 몽골의 전통 이동식 주택인 게르 체험 부스. ⓒ이세아 기자
공공외교 페스티벌 ‘제6회 공공외교주간’이 오는 15일까지 서울숲 인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다. 사진은 몽골의 전통 이동식 주택인 게르 체험 부스. ⓒ이세아 기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공공외교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각국 대사관이 운영하는 세계문화체험부스와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탄자니아, 필리핀 등 세계음식 쿠킹클래스도 기다린다.

청년을 위한 글로벌 취업 설명회도 개최된다.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등 다양한 공공외교 관련 진로를 소개하고,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 미국의 ‘WEST 프로그램’ 등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홍종희 틱톡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진로 강연을 한다. 

토크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주한여성대사 모임인 ‘서울시스터즈’ 소속 여성 대사들은 여성 외교관으로서의 삶과 한국에 주재하게 된 이후의 변화들을 공유한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환경 인플루언서인 줄리안 퀸타르트는 트레거 알본 이쇼다 주한마셜대사와 태평양 도서국의 상황을 전하며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강수정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교육과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실험미술 1960-70년대’전 뉴욕 솔로몬 구겐하임미술관 순회전 이야기를 전한다. 한글 디자인으로 처음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용제 한글 활자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한글-헬베티카’ 서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KF 제공
ⓒKF 제공

전체 프로그램, 일정, 사전 등록, 후기 이벤트 및 설문조사 등 관련 자세한 사항은 KF 홈페이지(www.kf.or.kr) 및 KF 공공외교주간 홈페이지(www.pd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우리 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만드는 국내 유일의 공공외교 종합박람회 ‘공공외교주간’이 올해로 6회차를 맞은 만큼, 미래 세대, 환경, 문화 예술 등 다양한 공공외교 아젠다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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