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다우 0.4%↑마감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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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도 불구하고 이익확정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1달러(0.47%) 하락한 배럴당 8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0.45달러(0.51%) 내린 배럴당 87.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전날 중동 지정학적 불안에 급등한 데 대한 반동으로 이날 이익 확정 매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했다. 
유가는 전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4%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65포인트(0.40%) 오른 3만3739.3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2.58포인트(0.52%) 높은 4358.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8.61포인트(0.58%) 상승한 1만3562.8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는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마감 시점 전장보다 14bp(1bp=0.01%P) 하락한 4.66%를,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떨어진 4.97%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가 5%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이다.

유가가 전날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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