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2일 신안서 ‘2023 문화의 달’ 행사
10월 한 달간 전국서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리는 104대 피아노 콘서트, 해변 무대 위 비보잉,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의 특별강연 등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하는 올해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20일~22일까지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일대에서 열린다. 주 행사장인 뮤지엄파크에서는 피아노 104대의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해변 무대에선 비보잉 경연이 열린다. 라마다 호텔에서는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이 특강을 한다. 신선한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먹거리 트럭 ‘신안의 미식’도 즐길 수 있다.
다양성을 간직한 ‘섬 문화’에 관한 전시, 7가지 테마의 섬 여행 프로그램, 주민 합동 공연 등 신안군 곳곳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이끄는 청년예술인 ‘청춘마이크’ 팀도 신안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의 달’ 공식 누리집(www.culturemon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지정 10주년을 맞이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열린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20일~22일까지 ‘집콘’ 등 ‘문화가 있는 날’ 대표 프로그램 다시 보기, 기획전시와 팝업 특별전, ‘맨날 만날 문화마켓’, 청년과 어르신 예술가가 함께하는 ‘2023 청춘마이크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문화를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맨날 만날 문화쿠폰’ 1000장도 배포한다. 매일 오전 10시 인터파크에서 3000원 또는 5000원 문화 할인권을 1인당 1일 1회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https://www.culture.go.kr/wday/festa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국립박물관 야간 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 재즈공연 ‘빅도어 콘서트’, 아카펠라 그룹 ‘킹즈 싱어즈’ 내한 공연, 에이시시(ACC) 브런치 콘서트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 조선왕릉 문화제 등이다.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은 ‘장욱진 회고전’과 연계해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가수 장기하의 공연을 공개한다.
부산국제영화제(10월4일~13일), 진주 남강 유등축제(10월8일~22일), 임실엔(N)치즈축제(10월6일~9일), 김제 지평선 축제(10월5일~9일), 강릉커피축제(10월6일~9일) 등 지역마다 문화관광축제도 풍성하다. 전국 지방문화원이 함께하는 ‘지역문화박람회 인(in) 강원’도 20일~22일까지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www.culture.go.kr) 내 ‘문화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