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의 블라호다네 마을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의 블라호다네 마을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한국이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500만 달러(약 67억5500만 원) 상당의 비료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USAID가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USAID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국 외교부가 기증한 비료 500만 달러어치와 USAID가 지원하는 농업 자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USAID는 “한국의 후한 기여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원하는 한국의 의지를 보여주며 푸틴의 공격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우리의 약속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USAID는 한국과 파트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협력 지속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만사 파워 USAID처장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오데사를 방문해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USAID의 우크라이나 농업 추가 지원을 발표해 USAID의 지원이 3억5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다른 기부단체, 민간부문, 국제 기관과 재단 등에서 2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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