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사건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자택에 대해 또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송 전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후원금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모씨의 자택도 포함됐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경선 자금줄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29일에도 송 전 대표의 송파구 자택과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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