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열린 국방부의 항일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 계획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열린 국방부의 항일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 계획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검찰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사건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자택에 대해 또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송 전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후원금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모씨의 자택도 포함됐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가 경선 자금줄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29일에도 송 전 대표의 송파구 자택과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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