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르떼숲, ‘후쿠시마 조삼모사’전 23일 개최
원로·신진작가 33명 참여...40여 점 전시

윤석남, 상록수 최용신, 한지에 채색, 210×94㎝, 2022 ⓒ아르떼숲
윤석남, 상록수 최용신, 한지에 채색, 210×94㎝, 2022 ⓒ아르떼숲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비판하는 예술가들이 전시를 연다. 서울 종로구 갤러리 아르떼숲이 오는 23일 여는 기획전 ‘후쿠시마 조삼모사(朝三暮四)’다.

원로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33명이 참여했다. 강용면, 고경일, 김건예, 김봉준, 김용주, 김재홍, 김진열, 류경희, 류연복, 류재현, 박건, 박근수, 박야일, 박은태, 박재동, 서혜경, 성효숙, 아트만두, 유진숙, 윤석남, 이윤엽, 이난영, 이달비, 이소리, 이익렬, 이익태, 이인철, 이현정, 전승일, 정영창, 천광호, 칡뫼김구, 한주연(가나다순) 등이다.

김봉준, 물만이 지구생명을 살게 해, 캔버스에 아크릴, 90.9×72.7㎝, 2023. ⓒ아르떼숲
김봉준, 물만이 지구생명을 살게 해, 캔버스에 아크릴, 90.9×72.7㎝, 2023. ⓒ아르떼숲
류연복, 바다가 하늘이다, 목판화, 90x180㎝, 2023 ⓒ아르떼숲
류연복, 바다가 하늘이다, 목판화, 90x180㎝, 2023 ⓒ아르떼숲

전시 부제는 ‘바다가 하늘이다’로, 회화, 조각, 설치, 신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작품 40여 점을 모았다.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메시지뿐 아니라 환경파괴, 멸종위기 동식물 문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고민 등을 다룬다.

개막일인 23일 오후 2시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작가 발언대’ 행사가 열린다. 전시 기금을 모으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ohmycompany.com/reward/14221)도 전시 종료일인 10월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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