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 간담회서
KETI 보유 기술 수요조사로 사전 기술매칭
여벤협, 기술지원 계획

한국여성벤처협회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여성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간담회를 지난 19일 KETI(경기 성남시)에서 개최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여성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간담회를 지난 19일 KETI(경기 성남시)에서 개최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과 여성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간담회를 지난 19일 KETI(경기 성남시)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협력 간담회는 여성벤처기업이 기존제품 고도화, 신제품 개발 시 필요한 핵심기술을 연구원을 통해 확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신희동 KETI 원장, 기술 수요기업 대표, KETI 연구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KETI 보유 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사전 기술매칭을 진행하고, 당일 현장에서 연구자와 기술이전 가능성 진단, 사업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시간으로 마련돼 참여기업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듯 △에너지 효율 향상 제어시스템 △전력변환 효율화 기술 △AI헬스케어 △메타버스 등이 주된 수요기술로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됐으며, 협회는 후속상담을 통해 기술도입 지원까지 수순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와 더불어 KETI의 자율지능IoT, 휴먼IT융합, 인공지능 등 유망기술 분야 소개와 랩투어를 통해 잠재적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KETI의 기업협력플랫폼을 협회에서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희동 원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여성 인적자원의 경쟁력 제고와 여성기업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국가적 과제”라면서 “KETI는 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여성기업인이 필요한 핵심기술을 맞춤형으로 적기에 공급하고 기술사업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미옥 회장은 “시장수요와 기술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만큼 KETI와 같이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관과 협력해 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이와 같은 기술협력 상담회 자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