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12일까지
광주극장·CGV광주금남로·온라인 상영관서 개최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제공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제공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채희)가 오는 11월 막을 올린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두를 위한 축제’를 표방하는 광주여성영화제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더 크게 한판’이다.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우리 주변을 도사리는 수많은 혐오와 차별에 굴하지 않고 서로 손을 잡고 목소리를 모아 우리만의 판을,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나가자”는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 “더 크게 소리치고, 신나게 노래하고, 다 함께 어우러지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 크게 한판’을 형상화한 메인 포스터도 공개했다. 손에 손을 잡고 힘차게 걸어 나가는 여성을 그렸다.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윤연우 작가의 작품이다. 윤 작가는 “생각이 다른 타인들을 이해하는 것에 지쳐 동력을 잃어갈 때, 타인이 내민 따뜻한 손길이 오히려 힘이 되기도 한다. 서로 손을 맞잡아 연결함으로써 더욱 커지는 힘을 담고자 하였다”라고 밝혔다.

14회 광주여성영화제는 오는 11월8일~12일까지 광주극장, CGV광주금남로, 온라인 상영관에서 열린다. 10월 기자간담회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폐막작을 포함한 주요 상영작과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티켓은 각 5000원이며 10월 중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광주여성영화제 인스타그램 혹은 공식 홈페이지(wffig.com)에서 확인하거나 광주여성영화제 사무국(062-515-65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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