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긴급주거지원 수행기관 10→17개소 확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오후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센터(이하 이젠센터)를 방문하고 스토킹 피해자 임시숙소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여성가족부 제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오후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센터(이하 이젠센터)를 방문하고 스토킹 피해자 임시숙소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여성가족부 제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6일 오후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센터(이하 이젠센터)를 방문해 스토킹 피해자 임시숙소 등 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여성폭력 강력범죄 사건 관련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젠센터는 부산시 여성폭력 통합대응 기관으로 산하에 젠더범죄예방사업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를 두고 있으며, 지역내 다양한 여성폭력피해에 대해 365일 24시간 원스톱 통합지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여성가족부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시범사업의 주거지원 및 치료회복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상담 및 긴급보호부터 단계별 심리치료 프로그램까지 지원하고 있다.

주거지원 사업은 지난 7월 시행된 ‘스토킹방지법’에 근거, 피해자에게 개별 거주가 가능한 임시숙소(또는 임대주택)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젠센터는 총 10호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에는 긴급주거지원 수행기관을 올해 10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하고, 야간·휴일 등 운영 시간의 제약 없이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장관은 “최근 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 대상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등 5대폭력 피해자 지원정책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보완·점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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