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주제 15일 개최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지자체·민간 등 2000여명 참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SK그룹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3’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4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3이 오는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개최된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2019년 출범했다. 국내 대표적 사회적 가치 생태계 플랫폼으로서, 그동안 사회적 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사회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교류·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해 왔다.

오프라인 파트너만 △사회적기업·소셜벤처(136개) △비영리재단(34개) △정부·공공기관·지자체(23개) △일반기업(26개) 등 총 281개에 달한다. SOVAC 홈페이지 회원수도 13만명을 넘었다.

이번 SOVAC은 특히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주축인 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등 민간·공공 영역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 최태원 회장 주도로 ‘SV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이 처음 열리고, 서울 성동구청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마켓을 운영하는 등 SOVAC의 진화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SOVAC 행사에서는 △기후 위기 속 산업 활성화 기회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상품 유통전략 △로컬 활성화 방안 등 최근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를 주제로 강연, 토의 세션이 진행된다.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장에서 소셜벤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장에서 소셜벤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SK그룹

또 전시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소개, 판매되고, SOVAC 파트너사 간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기술보증기금 등 민간·공공 영역을 아우른 총 48개 기관이 워커힐 호텔 행사현장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공식 참여한다. 생태계 핵심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참여자는 총 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워커힐 호텔 SOVAC 행사장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마켓이 올해는 성동구청 주최 ‘서울숲 소셜벤처 EXPO’와 공동으로 오는 15~17일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자체와 공동마켓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 방문객이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OVAC 관계자는 “올해 SOVAC은 이른바 ‘사회문제 해결 어벤저스’로 불리는 각계의 리더들이 머리를 맞대는 ‘SV 리더스 서밋’ 프로그램을 신설해 새로운 차원의 연결과 협력, 이를 통한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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