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신임 (사)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 ⓒ(사)한국연출가협회 제공
정재호 신임 (사)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 ⓒ(사)한국연출가협회 제공

정재호 연출가(극단 이구아구 대표)가 한국연출가협회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별세한 전임 윤우영 이사장의 임기를 이어받아 오는 2024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정 이사장은 서울예대 연극과와 경기대 문화예술대학원 연극교육과를 졸업하고 극단 광장, 사조 등에서 연출가로 활동했다. 2017년부터 극단 이구아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사)한국연극협회 사무총장, (사)한국연출가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고, 제39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춘천연극제 대상, (사)한국연극협회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선후배 동료 연출가들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남은 임기 동안 협회가 지속해 오던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젊은 신진 연출가들에게는 보다 나은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원로 연출가들이 쌓아온 업적과 명예가 존경받는 무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출가 300여 명이 속한 한국연출가협회는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연출가 포럼’, ‘올해의 연출가 및 젊은 연출가상’ 등 연출가 관련 사업과 육성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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