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전국상인연합회 전통시장 정책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전국상인연합회 전통시장 정책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상인연합회와 17일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전통시장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활성화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영 장관, 전국상인연합회장, 17개 시도 지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동식 상인연합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을 ‘기업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 운영 주체인 상인회의 법인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상인회관 건립 지원, 소비 촉진을 위한 농축수산물할인행사 참여 시장 확대,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온라인에 진출하는 시장 상인에 대한 교육과 인프라 지원, 능력 있는 청년의 전통시장 유입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중기부의 연내 ‘등대시장’(디지털전통시장의 모델) 조성계획과 배송 전문, 온라인 플랫폼 등 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영 장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건의 사항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대한 해결해 나가겠다”며 “전상연과 협력해 대한민국 동행 축제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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