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훼밀리운동연합 10주년 대대적 캠페인…1,100여명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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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린훼밀리운동연합 박정희 총재가 '한강 살리기 운동'캠페인 기념식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과 의미를 역설하고 있다.

(사)그린훼밀리운동연합(총재 박정희)은 10월 24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초·중·고교 그린스카우트 단원과 지도교사와 학부모, 일반회원 등 1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강 살리기 운동'캠페인을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을 5개팀으로 나누어 팀별로 팔당댐, 중량천, 안양천, 탄천, 홍제천에서 출발하여 한강을 따라 담배꽁초 줍기 등의 정화활동과 관찰을 통한 환경체험을 한 뒤, 최종 집결지인 한강둔치 잠실지구 트랙구장에 모여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환경체험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신선함을 주었다. 그린스카우트 단원들은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수질도감을 이용해 물고기와 물의 급수를 알아보고, 시험지를 이용한 오염도를 직접 실험하는 등 한강 생태계 관찰을 실시했다. 또 학교별로 모아온 쓰레기를 한 곳에 모은 후 서울시청 청소행정과와 연계하여 분리수거를 실시했다.

기념식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 강성길·조중재 (주)SK 상무, 김기숙 동부시립병원 건강관리센터 자문위원, 신광섭 서울로타리클럽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그린훼밀리운동연합 회원들의 환경 사랑을 격려했다.

기념식에서 박정희 총재는“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함께 환경에 대한 위기감과 환경보호에 대한 고민을 하는 기회를 갖게 했다고 생각한다”며 “체험적인 환경교육은 청소년이 어른이 되었을 때 환경운동가뿐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캠페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린훼밀리운동연합은 유아기 때부터 환경교육을 통한 의식개혁을 실시하는 한편, 대중 조직적인 환경운동을 확산하고자 94년 10월에 발족됐다. 현재 용인, 여수, 남양주, 증평, 구미 등 5개 지부로 구성되어 있다.

정명희 기자 ANTIGON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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