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의전원 입학취소 판결 3개월만
조민, 앞서 부산대의전원·고려대 입학취소 불복소송 취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의 증인심문을 위해 지난 3월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의 증인심문을 위해 지난 3월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사면허가 취소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지난 12일부로 조씨의 의사면허가 취소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은 지난 2022년 4월5일 조씨가 2015년도 부산대 의전원 수시모집에서 경력과 서류 등을 허위로 제출했다며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 조씨는 이에 불복해 입학 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부산지법은 지난 4월6일 부산대 측의 손을 들어줬다. 복지부는 이후 약 3개월간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10일 부산대에 대한 항소를 취하해 1심 선고가 확정됐다. 그는 앞서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입학취소 결정 통보 후 제기했던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도 지난 24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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