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
"과학자 꿈꾸는 여학생 여러분이 대한민국 미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에 "과학자를 꿈꾸는 여학생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여학생이 과학기술 분야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걸스 엔지니어링 톡)'를 21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개최했다.

여학생 공학주간 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잘파세대(Z+알파 세대)를 위한 미래기술 - 10년 후 우리가 만날 세상'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기초과학, 우주공학 분야에 대한 이종호 장관과 여성과학기술인 4인의 강연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과학기술 인재, 대한민국의 미래' 라는 주제로 많은 여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로 진출해 미래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인구감소 시대에 과학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많은 여학생이 이공계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신기술인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소개하며 과학기술이 열어갈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연에서는 과학기술 유망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과학자 4인의 발표도 이어졌다.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삶의 변화와 미래 인재가 가져야 할 역량을, 이예령 건국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모든 기술 혁신의 근간이 기초과학이라는 점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임석희·항우연 책임연구원은 우주공학 분야를, 오유란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테마톡 강연은 유튜브 채널 'WISET'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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