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조사 마무리해 추가 선포할 계획”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 충남 공주·논산, 충북 청주, 전북 익산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집중 호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충북 청주시, 충북 괴산군, 세종시, 충남 공주시, 충남 논산시, 충남 청양군, 충남 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영주시, 경북 문경시, 경북 예천군, 경북 봉화군과 전북 김제시 죽산면 등이다.

이 대변인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지속된 호우 및 침수로 피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서 기준을 충족한 경우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에 신속 피해 복구와 인명 피해 방지, 관계기관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호우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과 농작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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