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미호천 제방이 유실되며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소방대원 등이 막바지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폭우로 미호천 제방이 유실되며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소방대원 등이 막바지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9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6시 현재 비피해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다, 경북의 사망자가 19명이며 충북이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충북 오송의 궁평지하차도 침수에 따른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9명이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사망자 3명 이었으나 이후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원주, 전북 익산, 충남 아산에서도 각각 한명씩 숨졌으나 비 피해 사망자가 아닌 사고사로 분류됐다.

실종자는 9명으로 경북이 8명, 부산이 1명이다. 부상자는 34명이다.

오송 지하차도 배수율은 84%로 당국은 수색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일시 대피한 사람은  6,255세대 1만570명이다. 이들 중 3,326세대 5,788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리신과 경주, 다도해 등 19개 공원 489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다.

일반열차 전 선로 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으며 KTX 일부 구간은 서행이나 구간 중단됐다.

가축 56만1천 마리가 폐사했으며 농작물1만9,769.7ha 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160.4ha가 물에 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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