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 청년기후활동가 등 150명과
동해 망상해변서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들과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들과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들과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들과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들과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해변가에서 2시간 동안 담배꽁초, 페트병, 폭죽, 밧줄, 스티로폼 등 30리터 봉지 59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며 환경 문제에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치코밍이란 해안가(beach)를 빗질(combing)하듯 플라스틱, 유리 조각 같은 표류물이나 방문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모아 깨끗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이번 캠페인엔 에코맘코리아와 LG생활건강, 유엔환경계획(UNEP)이 함께 육성하는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청년 활동가들, 시민 스쿠버다이빙팀, LG생활건강 임직원 가족, EU기후행동 친선대사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과 관계자, 동해시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시민 스쿠버다이빙 팀은 이날 오전 인근 남애항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펼친 후 토크 세션에서 당일 수거한 어구, 어망, 유리병, 캔 등 쓰레기를 직접 보여주며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해양생태계 파괴를 주제로 활동 중인 ‘물로장생팀’의 김해솔 팀장(20, 서울시립대)은 “비치코밍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쓰레기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바닷 속에 잠겨 눈에 보이지 않는 쓰레기의 실태에 더욱 놀랐고, 직접 보게 되니 심각성이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들과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 스쿠버다이빙 전문가로 구성된 ‘팀 바다수호’는 이날 오전 인근 남애항에서 수중정화 활동으로 수거한 어구, 어망, 유리병, 캔 등 쓰레기를 직접 보여주며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에코맘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활동가들과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 스쿠버다이빙 전문가로 구성된 ‘팀 바다수호’는 이날 오전 인근 남애항에서 수중정화 활동으로 수거한 어구, 어망, 유리병, 캔 등 쓰레기를 직접 보여주며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이번 행사는 UNEP의 일회용 플라스틱 저감 글로벌 캠페인 ‘타이드 터너스 플라스틱 챌린지(Tide Turners Plastic Challenge)’의 하나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무한 재생에너지원인 바다는 지속가능한 지구뿐 아니라, 우리 인간의 건강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이라며 “이번 경험이 MZ세대들이 해양 쓰레기를 줄이고 생태계를 존중하는 일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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