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Home)’ 주제로 신작 30여 점 선보여
가수, 댄서, 미술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 필독의 개인전이 23일부터 오는 8월27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부산)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은 ‘Cake for your_Home Made’로, 작가에게 창작의 근원이자 모든 시작점인 ‘집’을 주제로 한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케이크, 꽃, 고향인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와 바닷가 등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따뜻한 집의 온기와 달콤한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손수 만든 ‘Home Made’ 케이크를 선물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부산은 작가가 태어난 곳 이자 모든 예술 작업의 시작이 된 곳이다. 이번 전시는 고향 부산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으로, 그간 작가가 걸어온 다양한 예술 활동을 돌아보고 그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가는 23일 열린 ‘아티스트 도슨트’ 프로그램에서 직접 전시와 작품에 대해 설명했고, 오는 24일엔 전시장에서 실제로 작품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이벤트를 벌인다.
부산 향토기업 송월타올의 새로운 캐릭터 브랜드 ‘타올쿤’과의 협업 상품도 준비했다. 필독의 작품 속에 타올쿤 캐릭터를 넣은 일러스트 타올을 전시 기간 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작품 제목에 등장하는 ‘케이크’와 연계한 콜라보레이션도 있다. 디저트 브랜드 ‘고든즈’와 함께 필독 작가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치즈케이크와 쿠키 세트를 제작, 롯데백화점 광복점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