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문유경)은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센터장 신봉우)와 공동으로 22일 서울 중구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물분야 성주류화를 위한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물분야 양성평등 아젠다 확산을 위한 민․관 공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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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문유경)은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센터장 신봉우)와 공동으로 22일 서울 중구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물분야 성주류화를 위한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물분야 양성평등 아젠다 확산을 위한 민․관 공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이자 유네스코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주요 아젠다인 ‘물분야에서의 양성평등’을 확산하고, 국내 논의를 활성화함으로써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이번 포럼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진을 비롯해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젠더 전문관,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호서대학교 건축토목공학부 교수 등 ‘물’ 분야 및 ‘젠더’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외교부, 환경부 및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민․관 전문가가 함께 한자리에 모이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분야별 시각에서 바라본 ‘물분야 양성평등’ 달성을 위한 인식제고 방안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개발협력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유경 원장은 “여전히 전세계의 많은 여성과 아동들은 물의 접근에 있어 안전과 평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물문제의 해결이나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소외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오늘 포럼이 물분야에서의 문제 해소와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성화되고, 관련 의제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i-WSSM)는 한국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의해 2017년 설립된 유네스코 카테고리 2 센터로, 우리나라 물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물안보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교육․국제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신봉우 센터장은 “물은 인간의 생존과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물분야에서의 양성평등 아젠다는 국제개발협력의 모든 분야와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고려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하며, “분야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젠다의 효율적 확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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