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원 1주년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남양주시의회

제9대 남양주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김현택(58·국민의힘) 의장은 남양주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복지, 교육, 보건, 교통, 환경 등 전 분야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제5·6·8대 남양주시의회를 거친 4선 의원이다. 김 의장은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조성 중인 3기 신도시를 주거 기능 뿐 아니라 일자리와 업무 기능을 갖춘 자족 도시로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남양주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1년간 9번의 회기를 거치며, 시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의회 본연의 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이 자리를 빌어 함께 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용기를 주는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다운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고 힘차게 뛰겠다.”

-대표 공약사항 중에 실현된 것은.
“1년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 중 가장 빨리 실현된 것이 있다면 ‘시의원 다운 의원’를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이라고 자부한다.
9대 의회가 출범했을 당시 의회는 초선의원이 총 21명 중 14명으로 과반이 넘고 30~40대 젊은 의원들이 10명이나 되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시선들이 많았다. 하지만 의정 실무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교육과 함께 선배의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보석의 원석 같이 뛰어난 자질을 갖춘 초선의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 지난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날카로운 질의와 전문성 있는 식견으로 시민의 대변자로서 부족함 없는 역량을 시민들께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지난 4월에는 4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해 전문가 자문, 현장점검, 토론회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며 시의 발전과 정책역량개발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원들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시의원 다운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리오니 의회를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향후 계획은.
“우선 남양주 왕숙지구에 조성되고 있는 3기 신도시가 주거기능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업무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는 3기 신도시에 7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농생명 클러스터, 반도체 기업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시 물류와 교통의 대동맥인 광역교통망의 개선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신설,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교통인프라 개선 사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의회는 3기 신도시 성공을 위해 이러한 주요 기반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며, 동료의원들과 면밀하게 살피고 점검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 특히,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취약 계층의 경우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가용예산을 확보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매진하겠다.”

-남양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6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거쳐오는 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평가는 보다 생산적이고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원동력이 된다. 남양주시의회가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에 충실한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지 앞으로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관심 있게 살펴봐 주길 바라며, 저를 포함한 21명의 의원들 또한 보다 성숙하고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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