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정렬 ⓒ한국천문연구원
행성 정렬 ⓒ한국천문연구원

18일 새벽 목성에서 토성까지 5개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다. 지평선으로부터 대각선 방향으로 수성, 천왕성, 목성, 해왕성, 토성 순서로 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목성은 일출 2시간 전, 수성은 일출 30여분 전에 지평선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5개 행성의 정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 서울의 18일 일출 시간은 5시10분이다.

이번 행성 정렬은 지난 3월 말 일몰 직후 서쪽 하늘에서 펼쳐진 수성, 금성, 화성, 목성, 천왕성 5개 행성 정렬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8일 새벽에 관측할 수 있다.

목성과 토성은 맨눈으로도 쉽게 관측이 가능하지만 수성은 워낙 희미하고 지평선에 가까워 찾아보기가 까다롭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천왕성은 목성과 토성의 중간쯤, 해왕성은 목성에서 토성으로 가는 길의 약 3분의 2 지점에 있다.

스타워크(Star Work)에 따르면 다음 행성 정렬은 7월22일 저녁에 있다. 화성, 금성, 수성이 펼치는 정렬이다.

행성 5개가 정렬하는 것은 오는 2024년 4월 이전까지는 볼수 없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