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번 도서전 주빈국인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와의 관계를 강조하며 양국의 출판문화에 관심을 가질 것을 독려했다.

김 여사는 “우정과 친구의 의미로 이번 국제 도전에 주인공으로 참가해 주신 샤르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서울국제도서전(SIBF)’을 개최한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을 포함해 31개국 481개 출판사,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 주빈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다. 샤르자의 17개 정부 기관과 100여 명의 작가·출판 관계자가 도서전을 찾아 아랍 문화와 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서관의 주제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는 인간중심주의에 비판적 시선을 보내고 환경 문제 등에 주목한다. 도서전의 홍보대사 격인 ‘도서전의 얼굴’로 선정된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등 6인은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이외에도 소설 ‘고래’로 올해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가 천명관을 비롯해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시인 오은, 서윤후,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여한다.

국내관에는 360여개의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 행사를 진행한다. 아트북 및 독립출판물 출판사가 참여하는 ‘책마을’에서는 국내 72개사와 아시아 5개국(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의 서점과 독립출판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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