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제23회 ‘고용평등 강조기간(5월 25~31일)’을 기념해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고용 평등에 공헌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위한 ‘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고용부는 지난 30일 ‘남녀상생 일터, 지속가능 삶터’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시상식은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11점,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5점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수상기업은 채용·승진 등에서 성별 불균형 완화를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거나, 법정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모성보호,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를 운용하는 특징이 있었다.
특히, 채용 과정의 공정성 강화, 여성 고용 확대 등 채용·승진의 성별 불균형 완화 노력이 뚜렷했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난임 휴가·휴직 지원과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 시차 출퇴근과 단축근무 등 유연근무 활성화, 자녀 돌봄 휴직제도 등 모성보호,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분위기 확산이 두드러졌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 평등과 출산·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저출산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정책적 노력뿐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시는 근로자, 기업의 노력과 열정이 더해져 남녀 모두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은 15개 사로 △SK △선영종합엔지니어링 △랄프로렌코리아 △골프존 △코리아세븐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한국후지필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홍기획 △제뉴원사이언스 △알파브라더스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공단 △창업진흥원이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분야 우수기업은 10개 사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원익아이피에스 △미라콤아이앤씨 △국제방송교류재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엘지이노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서울특별시도봉구시설관리공단 △국립생태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