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앓는 셀렌 디온, 유럽 순회 공연 취소
희귀병 앓는 셀렌 디온, 유럽 순회 공연 취소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3.05.27 18:24
  • 수정 2023-05-27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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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디온 ⓒ셀린 디온 홈페이지
셀린 디온 ⓒ셀린 디온 홈페이지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팝스타 셀린 디온이 유럽을 돌면서 공연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26일(현지시각) LA 타임스에 따르면 셀린 디온은 자신의 건강이 공연을 계속해서 할수 있는 능력에 타격을 줬다며 순회공연 전체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디온은 트위터에 "여러분 모두를 다시 한번 실망시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셀린 디온은 당초 지난해 12월 순회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SPS 진단을 받은 뒤 연기했다.

올해 55세인 디온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공유된 사회관계망(SNS) 영상에서 SPS 진단 사실을 알렸다.

디온은 프랑스어와 영어로 공유된 영상에서 "최근 100만 명 중 한 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직된 사람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매우 드문 신경 질환을 진단 받았다"고 말했다.

SPS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근육이 경직되면서 고통스러운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경직은 큰 소리나 가벼운 접촉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다.

셀린 디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42개의 공연을 계획했으나 모두 취소했다.

셀린 디온은 1968년생 캐나다 출신으로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1980년대부터 당대 최고의 가수로 불렸다. 영화 '타이타닉'의 수록곡 'My heart will go on(마이 하트 윌 고 온)'을 불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5차례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유영혁 기자 press@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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