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3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3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투자는 하락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달보다 1.6% 증가했다 지난 1월(0%)에 제자리걸음을 한 이후 2월(0.7%)에 이어 2개월째 상승했다.

1.6% 상승폭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최대다.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공공행정, 서비스업 에서 생산이 늘었다. 반도체 생산이 35.1%, 자동차 생산이 6.5% 각각 증가했으나 통신·방송장비, 정보통신은 각각 31.5%, 2%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비판매(계절조정)는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지난 2월 5.2% 상승한 데 이어 2개월째 올랐다.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가 0.7%, 가전제품 등 내구재가 0.4%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의복 등 준내구재의 경우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2.2%, 건설기성은 3.3% 각각 하락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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