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글로벌콤팩트와 공동 주최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웹스) 한국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직장, 시장 및 지역사회에서 성평등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기업에 방법론을 제공하는 이니셔티브로, 2010년 유엔여성기구와 유엔글로벌콤팩트가 공동 발족했다.

유엔여성기구와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오는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한국 워크숍을 공동 주최한다. ⓒ유엔여성기구
유엔여성기구와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오는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한국 워크숍을 공동 주최한다. ⓒ유엔여성기구

여성역량강화원칙 서명은 기업 최고경영자가 성평등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약속을 국제사회와 이해관계자들에게 공표하는 의미를 가진다. 여성역량강화원칙에 서명하는 기업은 유엔여성기구에서 제공하는 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세계적 여성역량강화원칙 네트워크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3년 4월 현재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에서 약 8000개 기업이 이 원칙에 서명했다. 국내에선 50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여성역량강화원칙에 가입했디.

이번 워크숍은 여성역량강화원칙에 가입한 기업과 가입에 관심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는 ‘여성역량강화원칙 101: 성평등을 위한 노력은 더 좋은 기업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유엔여성기구 본부 전문가인 안나 팔스 유엔여성기구 WEPs 글로벌 사무국장, 박미화 유엔여성기구 WEPs 프로그램 글로벌 코디네이터가 원칙의 필요성과 활용방법을 전한다.

2부는 글로벌 모바일, 금융, 식음료, 컨설팅 기업인 GSMA, 마스터카드, 네슬레, RSM 인터내셔널 소속 연사들이 여성역량강화원칙 적용 경험과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디지털 시대의 성평등 △직장내 성평등 문화 확립을 위한 노력 △시장내 성평등을 위한 기업의 역할 △투명성과 책무성 제고를 통한 성평등이 다뤄진다.

한편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22년 서울에 설립된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리더십 △개발협력과 성별 △여성, 평화 및 안보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교육, 연구 및 파트너십 활동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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