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열림센서·CCTV·창문잠금장치 등
건강보험 가입한 19~49세 근로자 대상

구미시청 전경. ⓒ뉴시스
구미시청 전경. ⓒ뉴시스

경북 구미시는 여성 근로자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인 여성 가구 안전 지킴이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은 구미시에 주소를 둔 19~49세 1인 가구 여성 근로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보증금 5000만원 이하인 전월세 거주자(아파트 거주자 제외) 및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로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7~26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대상자에게는 문열림센서, 홈 폐쇄회로(CC)TV, 창문잠금장치 등 ‘경호원 세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춘 여성친화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2013년 여성친화도시에 최초 지정된 후 2018년 2차로 지정됐고 올해 3차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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