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AP/뉴시스]일본의 패전일인 지난 15일 도쿄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서 시민들이 참배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쿄(일본)=AP/뉴시스]일본의 패전일인 지난 15일 도쿄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서 시민들이 참배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일본의 인구가 12년째 감소했다. 15세 미만 인구는 역대 최소를 기록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총무성은 이날 지난해 10월1일 기준 인구가 1억2494만7000명(외국인 포함)으로 전년보다 55만6000명(0.44%) 줄었다고 발표했다. 

총무성 조사 결과 12년째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수도 도쿄도(東京都)를 제외한 46개 도(道)·부(府)·현(?)에서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오키나와현은 1972년 미국이 영유권을 반환한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79만9000명으로 전년 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9만 명 증가한 153만 명이었다. 16년 연속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았다.

15세 미만 인구는 28만2000명 감소한 1450만3000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저출산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9만6000명 줄어든 7420만8000명이었다. 총 인구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9.39%였다. 사회보장 재정기반 약화, 일손 부족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3623만6000명이었다. 총 인구수에서 점하는 비율은 29%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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