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제104회 3·1절 맞아 독립유공자 104명 포상
여성 33인 대통령 표창…그중 29인 간호사

제104회 3·1절을 기념하는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간호사를 주축으로 33인의 여성 독립유공자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가보훈처
제104회 3·1절을 기념하는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간호사를 주축으로 33인의 여성 독립유공자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가보훈처

제104회 3·1절을 기념하는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간호사를 주축으로 33인의 여성 독립유공자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강아영·박경숙·최명애 등 33인으로 구성된 이번 대통령 표창 포상자 대부분은 교회 지도급 여성과 여교사·간호사 등이 주축을 이루어 만들어진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소속 독립운동가다. 이들은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단체에 군자금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포상자 중 29인은 세브란스병원·동대문 부인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포상자 중에는 3·1운동에 앞장선 여성 독립유공자도 있다. 김영순(金榮順) 선생은 1919년 4월 8일 전남 목포부에서 다수의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승정한 선생은 이번 포상자에서 유일하게 해외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유공자다. 1937년부터 1945년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대한부인구제회 서기, 재무,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여성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104명의 독립유공자가 추서 받을 건국훈장․포장·대통령 표창은 제104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후손들에게 수여된다.

<여성 독립유공자 33인 명단 및 이력>

강아영(姜亞英)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덕신(金德新)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병숙(金炳淑) 1919년 서울에서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고, 1930년 근우회 의주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복수(金福洙)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견습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복신(金福信) 1919년 서울에서 동대문부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봉덕(金奉德) 1919년 서울에서 동대문부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성학(金成學) 1919년 서울에서 동대문부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순경(金順卿) 1919년 서울에서 동대문부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여운(金麗雲)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영순(金榮順) 1919년 4월 8일 전남 목포부에서 다수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받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영순(金永順)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오선(金悟善) 1919년 서울에서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고, 1922년 평양에서 기홀병원 간호사로 부인적십자단에 연루되어 체포되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은도(金恩道) 1920년 서울에서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활동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고, 1927년 근우회 발기인, 1929년 해주지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에 기여함

김현미(金顯美) 1919년 서울에서 동대문부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박경숙(朴敬淑) 1919년 서울에서 동대문부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박옥신(朴玉信) 1919년 서울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박은덕(朴恩德) 1919년경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대한민국애국부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박제옥(朴濟玉)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배은경(裵恩卿)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는 등 독립에 기여함

서수신(徐修信)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송숙일(宋淑一) 1919년 8월경 평남 강서군에서 대한민국애국부인회 증산지회에 가입하여 군자금을 모집하고, 친일파 처단을 계획하다 체포되는 등 독립에 기여함

승정한 1937년부터 1945년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대한부인구제회 서기, 재무,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독립에 기여함

원경애(元敬愛) 1919년 서울에서 동대문부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이성효(李聖孝)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이약한(李約翰)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장옥순(張玉順)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견습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장의숙(張義淑) 1919년경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대한민국애국부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전사덕(田四德)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조은실(趙恩實)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는 등 독립에 기여함

조흥원(趙興媛)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지성숙(池成淑)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최명애(崔明愛)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함명숙(咸明淑) 1919년 서울에서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대한민국애국부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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