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정태윤(법학전문대학원), 강동범(법학전문대학원), 장미영(독어독문학), 김영미(사학), 조택(행정학), 김은실(여성학), 채기준(컴퓨터공학), 김낙명(전자전기공학), 박숙영(조소), 한종임(영어교육), 이종희(수학교육), 이경옥(체육과학), 박혜영(의학), 서정완(의학), 심봉석(의학), 최규룡(의학), 정락경(의학), 한재진(의학), 하헌주(약학)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왼쪽 위부터 정태윤(법학전문대학원), 강동범(법학전문대학원), 장미영(독어독문학), 김영미(사학), 조택(행정학), 김은실(여성학), 채기준(컴퓨터공학), 김낙명(전자전기공학), 박숙영(조소), 한종임(영어교육), 이종희(수학교육), 이경옥(체육과학), 박혜영(의학), 서정완(의학), 심봉석(의학), 최규룡(의학), 정락경(의학), 한재진(의학), 하헌주(약학)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전임교원 19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 이화를 떠나는 전임교원은 정태윤(법학전문대학원), 강동범(법학전문대학원), 장미영(독어독문학), 김영미(사학), 조택(행정학), 김은실(여성학), 채기준(컴퓨터공학), 김낙명(전자전기공학), 박숙영(조소), 한종임(영어교육), 이종희(수학교육), 이경옥(체육과학), 박혜영(의학), 서정완(의학), 심봉석(의학), 최규룡(의학), 정락경(의학), 한재진(의학), 하헌주(약학) 교수이다.

김은실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여성학과에 재직하며 여성학의 학문적 발전과 여성학자 양성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며 이화여대가 여성학 연구의 중심이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민족담론의 젠더정치와 여성주의 문화이론에 대한 논문 등으로 후학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 Asian Journal of Women’s Studies 편집장, 아시아여성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아시아의 페미니스트 학자들의 지적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일에 큰 업적을 남겼고, 한국여성학회장,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 등으로 사회참여를 실천해 왔다. 교내에서도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과 한국여성연구원장을 여러 차례 맡았으며, 교양교육원장,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최고의 여성학 연구자 산실로서의 이화여대 명성을 높이는 데 헌신했다.

이경옥 교수는 1993년부터 30년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체육과학부에 재직하며 체육학 분야에서 여성 체육 지도자 양성과 노인 체육학 발전에 역점을 둔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우리나라 운동역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서 운동역학 및 실습, 노인체육 이론 및 실습, 균형계와 넘어짐 예방 운동 등 다수의 운동역학기반 강의를 개발해 진행했다. 이와 함께 발과 신발 역학, 교정운동 역학, 노인운동과 장비 개발 관련 분야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여 총 144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했고, 152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대외적으로 한국여성체육학회, 한국운동역학회, 한국노인체육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체육영재센터장, 노인스포츠지도사연수원장을 역임하며 본교의 발전과 사회·국가의 발전에 기여했다.

하헌주 교수는 2003년부터 이화여대 약학대학 약학과에 재직하며 미래 약학을 주도할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했다. 당뇨병성콩팥질환·조직섬유화질환의 발생기전에 대한 우수 연구를 통해 국내 연구 위상을 정립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했으며, BK21플러스 ‘이화 미래핵심 약과학 사업단’ 사업단장으로서 대학원 약학과가 ‘여성 약과학자 양성과 글로벌 바이오·혁신 신약개발연구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약학과장, 약학대학장, PHC센터소장, 임상보건융합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학장 재임 동안 통합 6년제 약학대학 교육 기반 구축에 힘썼다. 이와 함께 대한약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약리학회 간행위원장, 중앙약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민보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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