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은행장 “건강상의 이유‧경영 공백 최소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서 후보 추천 예정

한용구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은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을 사임한다.

신한은행은 3일 한용구 은행장이 지난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용구 은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한금융지주는 한용구 은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이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용구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청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지주회사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투자증권 부사장(경영지원그룹장)을 거치며 그룹사 협업체계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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