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이 10, 11일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민문정, 김윤자, 양이현경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왼쪽부터) 양이현경, 김윤자, 김민문정 공동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이 제37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민문정, 김윤자, 양이현경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여성연합은 10, 11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연합은 2023년 지부·회원단체와 시민사회와의 단단한 연대를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으로 대표되는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를 저지하고 국가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평가토론회> 개최 △젠더폭력에 대한 정부의 책무성 강화를 위한 활동 △정부의 반(反)노동 정책 대응 및 노동 현장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활동 △돌봄·복지 영역의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제22대 총선대응을 통한 성평등 정책 강화 및 정치개혁 촉구 활동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 한국심의 대응 △정전 70년 성평등 관점의 평화구축 활동 △상호능동성에 기반한 연합운동 조직 강화 토대 마련 활동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13대에 이어 14대 공동대표로 김민문정, 김윤자, 양이현경 3인이 선출됐다. 김민문정 공동대표는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대표·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전문위원를 맡고 있다. 김윤자 공동대표는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여성가족부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위원·경상남도교육청 성교육 자문위원이다. 양이현경 공동대표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실장·사무처장을 맡았고, 현재는 KBS시청자위원회 위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성평등위원회, 성희롱 성퐁력 고충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