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한 계절, '프리서머 룩'으로 변신

크롭트 팬츠, 쇼트재킷, 란제리형 블라우스 등

멋쟁이들의 공통점은 '뭘 입어도 옷 태가 난다'는 것이다.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어울리지도 않는 카디건을 껴입고, 스카프로 칭칭 감고 나타나는 커리어우먼들. 이제 실속 있으면서 멋지게 차별화할 수 있는 '프리서머 룩'(Pre-Summer Look)으로 변신을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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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트렌드는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 복고 분위기를 타고 있다. 로맨티시즘 또한 많이 강조돼 시폰, 레이스, 셔링이 들어간 꽃무늬 프린트 의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2004년 패션 트랜드를 반영하며 '프리서머 룩'으로 입으면 좋을 만한 아이템은 바로 크롭트 팬츠, 쇼트 재킷, 란제리 스타일의 레이스 톱.

◀칠부소매 쁘띠재킷을 응용한 '프리서머 룩'. <사진제공·베스띠벨리, 씨>

크롭츠 팬츠는 발목에서 20cm 정도 올라오는 사이즈의 하의로 섹시한 스틸레토나 여성스러운 힐을 신으면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입을 때는 무늬가 없고 깨끗한 단색의 슬림한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키가 그리 크지 않은 사람은 무릎에서 약간만 내려온 길이의 크롭츠 팬츠를 골라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

'프리서머 룩'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길이가 짧은 '쁘띠 재킷'(쇼트 재킷)인데, 그 중에도 칠부소매가 달린 재킷은 귀여운 이미지를 더욱 강조해 준다.

시중에 나온 컬러는 트랜트 색인 화이트를 비롯해 레몬·그린·핑크 같은 화사한 파스텔톤이 있으며, 자카드(기계를 이용해 매우 복잡한 무늬를 표현한 천)로 플라워 프린트를 표현한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속옷을 닮은 패션, 란제리 룩이 올해 봄·여름 시즌 유행을 예고하면서 속옷 같은 겉옷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누구나 갖고 있는 기본 정장 안에 어깨 끈으로 연결된 캐미솔 톱, 슬립 스타일의 톱을 받쳐 입고 시폰 스카프를 과감하게 두른 직장 여성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란제리 스타일의 캐미솔 톱을 겹쳐 입으면 유행 패션 스타일을 연출하면서도 란제리 룩을 입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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